아트센터인천 5월에도 온라인 공연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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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 5월에도 온라인 공연 생중계
  • 차흥빈 기자
  • 승인 2020.04.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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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 생중계

아트센터 인천은 지난 4월 25일 ‘토요스테이지-베토벤 비긴즈’에 이어 5월 기획공연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아트센터 인천은 코로나19 여파로 불특정 다수의 관객이 모이는 공연 개최가 아직까지는 여의치 않다고 판단, 예정된 5월 공연을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로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기획된 공연은 5월 13일 ‘마티네 콘서트-오전11시 클래식 공방’, 5월 28일 ‘오페라 살롱-사랑의 묘약(오후 8시)’ 두 작품이다.

공연을 관람하길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TV 에서 공연 이름을 검색하거나 아트센터 인천의 홈페이지 팝업창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된다.

아트센터 인천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공연중계를 5월중에도 개최한다.
아트센터 인천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공연중계를 5월중에도 개최한다.

오는 5월 13일 열리는 시리즈의 첫 공연은 피아니스트 유영욱과 피터 오브차로프가 협연으로 참여한다. 멘델스존의 봄의 노래로 시작해 바흐의 키보드를 위한 협주곡 3번과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이어서 들려준다. 공연의 피날레는 모차르트의 3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7번으로 3명의 피아니스트가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5월 28일부터 개최되는 ‘오페라 살롱’은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아트센터 인천의 기획 시리즈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오페라 명작을 90분이라는 러닝타임으로 압축해 선보이는 콘서트 오페라이다.

클래식이 낯선 관객들이 부담 없이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 공연은 주요 아리아를 해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일정별 공연 프로그램은 △5월 28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7월 23일 비제의 ‘카르멘’ △9월 24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11월 26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로 구성한다.

오페라 살롱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은 19세기 이탈리아 버전의 로맨틱 코미디라고 할 수 있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이다.  테너 진성원, 소프라노 박하나, 베이스 전태현과 바리톤 안대현 등 젊은 실력파 성악가들이 총동원 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이병욱과 연출가 송정안, 음악감독 정호정, 해설 정경영이 참여하고,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종연 아트센터 인천 운영준비단장은 “이번 마티네 콘서트와 오페라 살롱은 다양한 계층이 클래식을 좀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리즈 공연이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누그러지긴 했지만 아직도 안심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5월 공연 역시 온라인 생중계로 마련하게 된 만큼 안방에서 여유롭게 클래식 음악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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