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득하위 11만 가구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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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득하위 11만 가구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4.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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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정부추경 이전인 오는 5월4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득하위계층 10만9천여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정부 추경이 지연됨에 따라 국비가 지원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시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 재원을 통해 먼저 지급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88,142가구와 차상위자 20,971가구 등 10만 9천여 가구이며, 오는 28일부터 5월1일까지 전화와 문자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사실을 먼저 알리고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이상 100만 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중 은행 계좌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은행계좌를 이용할 수 없는 사유가 있는 대상자는 인천e음 카드 등으로 지급되고, 선지급 대상 이외 가구는 정부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개 군·구별 긴급재난지원금 업무를 수행할 인력 배치계획을 수립, 지원금 신청과 지급에 따른 행정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의 고통을 우선 고려했다”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갈 수 있도록 시 정부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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