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4월24일] 허블우주망원경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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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4월24일] 허블우주망원경 발사
  • 김상옥 기자
  • 승인 2020.04.24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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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우주망원경
허블우주망원경

[미디어인천신문 김상옥 기자] 1990년 4월24일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 날이다.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 HST)은 1990년에 지구 저궤도로 발사된 우주망원경으로 현재도 가동 중이다.

허블의 명칭은 천문학자인 에드윈 허블의 이름에서 본 뜬 것이다.

이 망원경은 가장 크고 가장 쓰임이 많은 우주망원경으로, 콤프턴 감마선 관찰위성, 찬드라 엑스선 관찰위성, 스피처우주망원경과 함께 NASA의 거대관찰위성 Great Observatories의 일원이다.

▲ 제작과 발사

우주망원경의 개념은 1923년이라는 이른 시기부터 등장했고 미국항공우주국에서 유럽우주기구의 협력으로 허블은 건조 되었다.

당초 1983년에 발사되기로 계획되었으나, 기술문제로 인한 지연과 예산 문제, 그리고 1986년 챌린저 참사로 난항을 겪는다.

1990년에 최종적으로 발사되었을 때, 허블의 주거울이 정확하지 않게 설치되어 망원경의 성능에 지장을 주었다.

1993년 정비 임무를 통해 원래 설계되었던 성능으로 광학적 수정이 이루어졌다.

▲ 기능과 용도

2.4m의 주거울을 갖춘 허블의 주요 장비 네가지는 근자외선, 가시광선, 근적외선 스펙트럼을 관찰한다.

허블의 궤도는 지구의 대기권의 방해를 피해 지상 망원경과 비교해서 배경광의 영향을 대폭 줄일 수 있으므로 해상도가 매우 높은 영상을 얻는데 적합하다.

▲ 운영과 조작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는 망원경의 과학 임무와 천문학자들에게 자료를 전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 곳에서 관찰대상을 지정하고 결과 자료를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기술적 지원과 조작은 NASA와 고다드우주비행센터에서 하고 있다.

▲ 정비와 수명

허블은 우주비행사를 통해 우주에서 정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유일한 망원경이다.

1990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의 발사 후, 주요 장비 다섯가지를 포함하여 망원경의 수리, 업그레이드, 시스템 대체를 위한 5회의 우주왕복선 임무가 뒤를 이었다.

다섯번째 임무는 2003년의 컬럼비아 참사 이후 안정성 차원에서 취소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공적인 논의가 빠르게 이루어진 뒤, 마이크 그리핀 NASA 국장이 다섯번째 정비 임무를 승인하여 2009년에 완수된다.

망원경은 2018년 현재도 운용 중이며, 2030년-2040년까지 계속 운용될 것이다.

▲ 업적과 향후

우주망원경 중 역대 가장 상세한 가시광선 영상들을 촬영한 허블은 먼 시공간의 모습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또한 우주의 팽창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수많은 관측을 통해 곧 천체물리학 난제의 돌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뒤를 이을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은 2021년 3월에 발사될 예정이다.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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