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 농가 대상 모판이전, 볍씨파종 지원
대민지원 희망 장병 줄이어
대민지원 희망 장병 줄이어
[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서해 최북단 백령도서군을 수호하는 해병대 6여단이 ‘농번기 대민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2일 여단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백령면사무소에 대민지원을 신청한 농가에 대상으로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모판작업, 씨 파종 등에 참여를 희망한 700여명의 장병들이 이달 말까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참여 장병들은 ▲마스크 착용 ▲주민 접촉 최소화 ▲작업 전후 마스크 교체 ▲손 소독 ▲발열체크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되지 않도록 지자체에 협조하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남궁훈 병장(선봉대대·1239기)은 “아들처럼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에게 아버지를 도와드린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몸은 힘들어도 보람과 기쁨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백령면사무소 이용수 주무관(32세)은 “코로나19로 인해 농번기 일손이 없어 지역 어르신들 걱정이 정말 많았다.”라며 “현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민지원에 적극 나서준 해병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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