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시설 휴관 연장...코로나19 차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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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시설 휴관 연장...코로나19 차단에 총력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4.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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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이 21일 부평구 제일고에서 열린 학교내 코로나19 발생 대응 모의훈련에서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다소 완화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5일까지 연장 시행키로 했다.

하지만 인천시는 이 같은 정부의 완화 발표에도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공공시설 휴관 연장 등 기존의 강력한 대책들을 지속 추진,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감염률은 전파가능성과 상호 접촉, 바이러스 전파기간에 좌우되는 만큼 이들을 통제하기 위한 대책들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전파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꼼꼼한 손씻기, 기침 예절, 2m 거리두기,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등 시민 스스로 생활방역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또 도서관, 공연시설,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은 휴관을 지속하고, 야외시설인 인천대공원, 월미공원과 강화석모도자연휴양림 등 10곳 산림휴양시설 실외 공간은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5월5일까지 예정된 63개 행사는 취소·연기했다. 5월 예정된 53차 아시아개발은행연차총회는 9월18일로, 디아스포라 영화제, 문화재 야행 등도 9월로 잠정 연기한다.

124곳 공사현장 등은 집단감염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고, 질병관리본부 의무검사 대상자 외에도 검사 대상을 대폭 확대했으며, 퇴원 환자도 14일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7일째 재검사를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요양원 등 입소자와 직원들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관리를 지속하고 소아청소년과, 내과 등 1차 의료기관 내원환자 검사 등 확고한 감염 감시체계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를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해 300만 인천시민 모두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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