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한 구민위한 다양한 "활기 회복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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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한 구민위한 다양한 "활기 회복 프로그램" 진행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0.04.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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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4개 복지관...콩나물재배키트, 봄나눔바구니 등 코로나19 극복 행사
정상개관 전까지 사회적 고립감 덜고 정서적 안정감 찾기 등 활기 회복
연수
'콩나물재배키트'를 전달하고 있는 연수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인천 연수구 지역 내 4개 종합사회복지관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야외활동이 위축된 구민들을 위해 자발적인 지원과 응원 프로그램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콩나물재배키트에서 봄나눔바구니 전달까지 무료한 일상에 용기를 주는 물품을 비대면으로 전달하는가 하면 소규모 야외 체조교실과 희망하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에 대해선 말벗 지원 등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과 어르신 등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콩나물재배키트' 200세트를 전달했다.

콩나물 재배라는 소소한 일상을 통해 수확의 과정을 체험하는 것이  작은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콩나물재배키트 지원사업을 구상했다.

선학
선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떡과 봄꽃화분으로 구성된 봄나눔바구니를 준비하고 있다.

선학종합사회복지관도 지난 17일 복지관 광장에서 인천도시공사 후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선학아파트 주민들에게 '봄나눔바구니' 지원행사를 열었다.

이날 ‘선학아파트에서 봄을 나눠요’라는 제목 아래 맛난 떡과 봄꽃화분으로 구성된 봄나눔바구니를 복지관 직원과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회원, 인천도시공사 직원들이 선학아파트 1천300세대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함박
함박사회복지관의 야외체조교실 모습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달부터 이달 말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소규모 '야외체조교실'을 운영 중이다.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복지관 앞마당에서 이용자 간 2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세화
세화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가 1대1 말벗 지원 활동중이다.[이상 사진제공=연수구청 복지정책과]

세화종합사회복지관도 지난주부터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심리&건강회복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운영 중이다.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 상태에서 1대1 가정방문 상담과 말벗 지원뿐 아니라 외부출입이 어려운 희망자에 한해 외부산책을 진행하는 등 이달 말까지 정서적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정상적인 복지관 개관 전까지 사업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지속적인 안부 전화와 식사 배달, 대채식 키트, 위생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정서적․심리적 정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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