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천연기념물 205호 저어새 서식지가 영종도에 추가로 조성됐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영종도 투기장 북측호안에서 550m 떨어진 곳에 면적 210평 규모로 추가 서시지를 조성.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조성된 서식지는 조석에 구애받지 않고 머물 수 있는 높이로 조성됨에 따라, 번식과 활동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최초 구상단계부터 조류전문가, 환경단체 및 인천시가 사업에 참여, 멸종위기 1급종인 저어새의 성공적인 번식과 보호을 위한 더 나은 서식지 조성에 나섰다.
특히 조류전문가 등은 시공 중에도 공사현장을 방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지적·보완하며 조성공사에 힘을 더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주변 환경으로부터 자유롭고 편히 머물며 번식할 수 있는 새 둥지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영종도 주변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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