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벤처센터 입주기업에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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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벤처센터 입주기업에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0.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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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입주기업,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임대료 50% 할인... 평균 150만원 할인
도내 16개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 중인 130여개 기업 대상 지원

[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경기도가 8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임대료의 절반을 할인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3월초 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입주기업들이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긴급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다.

조사결과 전체 입주기업의 58%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응답했고 피해액은 총 38억 4200만원으로 업체 1곳당 평균 6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원정책에 수요를 파악한 결과 ‘피해기업 임대료 지원’이 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영안정자금지원(27%)’, ‘재정조기집행(8%)’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2억원을 편성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임대료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도내 16개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북부 8개소, 남부 8개소)에 입주 중인 130여개 사의 기업들로 업체 1곳 당 평균 150만원 가량의 임대료를 할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박상덕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임대료 지원이 피해 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 되고, 지역경제가 회복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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