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북 90대 이송 확진자 완치·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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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북 90대 이송 확진자 완치·퇴원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4.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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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으로 후송 치료했던 확진자가 지난달 31일 완치·퇴원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인천 길병원으로 이송된 A(93)씨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수용했던 확진자 9명 중 5번째 완치자로, 인천에 입원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중 최고령이다.

A씨는 안동의료원에 입원 당시 폐렴소견과 급작스런 상태변화로 인천의 중증환자 치료 전담의료기관인 길병원으로 전원을 결정, 이송 도중 증세가 악화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다.

이송 이후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조용균.시혜진 교수와 간호사 등이 24시간 집중치료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태는 빠르게 호전돼 퇴원하게 됐다.

김혜경 방역대책반장은 “A씨 완치는 고령의 중증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여서 의미가 크다”며 “관내 의료기관과 협업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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