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4월1일 소방관 국가직 전환과 함께 인천소방본부가 시장 직속 부서로 조정됨에 따라 정원도 크게 늘어나 현장대응역량도 강화될 전망이다.
3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소방관 신분 국가직화 법률안 및 관련 하위법령, 자치법규 등이 오는 4월1일부터 제.개정 시행되면서 인천시 모든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본부는 국가직 전환에 맞춰 1일자로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며 소방본부는 시장이 직접 지휘.감독할 수 있는 시장 직속 부서로 조정되고, 소방공무원 정원도 기존 2천995명에서 3천179명으로 늘어난다.
늘어난 184명 중 122명은 우선 화재진압대, 구조대, 구급대, 119종합상황실에 충원되고, 나머지 62명은 올해 신설되는 소방관서인 송도(국제센터), 서부(대곡지역대), 강화(불은센터)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부는 도시개발 등 증가하는 소방수요에 따라 지역별로 신설되는 소방관서 신축업무 등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소방청사팀도 신설할 예정이다.
김영중 본부장은 “시민들의 응원으로 시작된 변화인 만큼, 안전에 있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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