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항 유류부두 관계기관, 통항 안정성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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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항 유류부두 관계기관, 통항 안정성 도모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3.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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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항만공사]
[사진=인천항만공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SK인천석유화학㈜·인천항도선사회와 인천북항 유류부두의 통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30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이 운영중인 인천북항 유류부두는 2017년 1,711만t, 2018년 1,799만t 등 매년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1항로 북측구간 일부 저수심 구간으로 인해 대형 유조선의 원활한 입출항에 제한이 있었다.

15만t급 대형선박이 입항하는 경우, 여수 등에서 20% 양하 후 인천항으로 입항, 여수 등에서 하역한 20% 유류는 다시 내항 운송을 통해 인천으로 재입항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또 1항로 북측구간은 저수심 구간으로 인해 통항선의 항행위험도가 높고, 인천북항 입항부는 유조선과 북항 잡화선과의 교행이 빈번한 곳으로 통항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 구간이다.

이에 현안 해결을 위해 업무협의체를 구성, 항로폭 확장 또는 전면수역 활용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해 최적의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용범 건설부사장은 "관련업계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기술적인 검토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며 “협의체 구성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업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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