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최초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2곳이 지정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정요건은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 연간 평균 농도가 50㎍/㎥ 이하, 초미세먼지 15㎍/㎥ 이하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으로 어린이·영유아·노인·임산부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이 집중된 지역이다.
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취지에 부합하도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 설치 및 관리·지원을 맞춤형으로 시행하고, 해당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계양구 효성동 일원(0.54㎢)과 동구 화수·화평동 일원(0.38㎢) 2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회피시설, 미세먼지 흡입매트, 스마트 에어샤워,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지원사업을 지역실정에 맞게 우선 추진하게 된다.
또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집중단속, 도로 청소차량 운행 강화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 협의를 거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4월 초까지 최종 지정 고시하고, 해당 자치구와 함께 유형별 맞춤형 지원 및 관리에 대한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며,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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