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 3월 23일] 러시아의 우주 정거장 미르, 15년간의 임무를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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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 3월 23일] 러시아의 우주 정거장 미르, 15년간의 임무를 마치다.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0.03.2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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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우주정거장
미르 우주정거장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러시아 미르우주정거장의 수명을 다해 임무를 마친 날이다.

정거장미르(러시아어: Мир, "평화, 세계"를 의미)는 1986년 2월 19일 소련의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발사되었고 2001년 3월 23일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15년간의 우주 임무를 마쳤다.

미르의 목적은 거대한, 거주가능한 우주 과학실험실의 마련이었다.

미국은 미르에 대응해서, 프리덤 우주 정거장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소련이 해체된 후에 국제적인 협력이 가능해지자, 이 프로젝트는 취소되었다. 또한, 미르가 발사되기 한 달 전에, 챌린저 우주왕복선이 폭발했다.

냉전이 종료된 후에, 우주왕복선-미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미국 우주인과 다른 서방의 우주인들이 미르 우주정거장에 장기간 체류하고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미르와 우주왕복선이 도킹하여, 일시적으로 거주공간과 작업공간이 확대됐다. 이것은 우주개발 역사상 세계 최대의 무게(205톤)와 넓이를 기록한 것이었다.

수명이 종료할 즈음에, 최초의 궤도비행하는 미르를 텔레비전/영화 스튜디오로 사용하기 위하여 민간용으로 구입하기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더 이상 사용하기 곤란할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결국 러시아의 우주 정거장은 2001년 3월 23일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여 피지의 난디(Nadi) 근처에 추락, 남태평양 바다속으로 가라앉으며 15년의 임무를 마쳤다.

우주정거장(宇宙停車場, 문화어: 우주정류소)은 사람이 우주 공간에 장기간 머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물이다. 우주여행에서의 중계 기지인 우주정류장(宇宙停留場)과는 개념이 다르다.

지구를 돌고 있는 두개의 위성인 미르 우주정거장과 달
지구를 돌고 있는 미르 우주정거장

우주정거장은 주요 추진장치와 착륙설비가 없다는 점에서 우주선과 구분된다. 대신, 다른 우주선들이 우주 정거장에 승무원과 화물을 싣고 나른다. 우주정거장은 수 주에서 수 년까지 궤도상에서 생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우주 정거장은 국제 우주 정거장(ISS)뿐이며, 이전에는 살류트 시리즈, 스카이랩, 미르, 톈궁 1호 등이 있었다.

미르 우주정거장은 여러개의 모듈을 연결하여 건설됐다. 미르의 핵심모듈에는 거주구역과 우주선 조종실이 있었고 이후 미르와 도킹되는 추가 모듈들에는 ▲엑스레이, 자외선, 우주관측을 실험장비를 실은 모듈 ▲과학실험장비와 승무원의 샤워시설 그리고 산소발생과 물재생을 위한 새로운 생명지원시스템 모듈 ▲재료가공과 지구물리학, 천체물리학을 위한 실험실 모듈 ▲미국 우주비행사가 거주하고 작업하는 공간 모듈 ▲지구 원거리 관측을 위한 모듈등이 있었고 다양한 모듈을 통한 우주 실험과 물자, 인원이 수송됐다.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 ,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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