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오윤용 중부해경청장, 취임식 생략...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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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오윤용 중부해경청장, 취임식 생략...업무 돌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3.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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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신임 오윤용 중부해양경찰청장이 20일 취임했다.

오 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있는 故오진석 경감과 故이청호 경사 흉상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먼저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방문, 서북해역의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북방한계선으로 남・북이 대치돼 항상 긴장감이 흐르는 만큼 해상경비를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인천항VTS에서는 “수도권과 충청권 해역을 중부청 해상교통관제센터가 담당하고 있는 만큼, 선박사고 예방과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점검 후 오 청장은 “해양범죄에 대해서는 엄중한 법 집행이 필요하며, 적극적인 예방・감시와 연안안전관리를 위해 고도화된 교육·훈련을 하고, 국민의 관점에서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오윤용 청장은 1988년 해양경찰 순경으로 입문, 제주·포항 해양경찰서장, 서해해경청 안전총괄부장 등을 역임했고,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근무중 치안정감으로 승진, 취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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