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금연구역 추가 지정' 시민 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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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금연구역 추가 지정' 시민 의견 듣는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3.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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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4월17일까지...온라인 정책담론장 토론 Talk Talk 운영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오는 19일부터 4월17일까지 30일 간 금연구역 추가 지정에  대한 온라인 정책담론장 토론 Talk Talk을 운영한다.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을 수립하기 전·후, 또는 시민 우수제안 중 토론 의제를 발굴·선정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금연정책 추진으로 흡연율은 감소추세지만, 2010년 이후 인천시 흡연율은 특·광역시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비흡연자의 혐연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 공공이용시설 전체를, 각 지방정부는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조례로 공원이나 버스정류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 금연구역은 총 7만735곳으로 공공청사, 학교, 의료기관 중 법정구역이 6만5천44곳, 도시공원, 버스정류소 등 조례구역이 5천691곳이다.

그 결과 공공장소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8년 16.9%로 2013년 조사 이래 대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은 길거리, 아파트 베란다, 계단 등에서 간접흡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토론 Talk Talk 1호 의제로 금연구역 확대를 선정, 금연구역 추가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의견 등을 모아 향후 금연정책 수립 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책의 입안단계부터 시행까지의 모든 단계에 시민생각을 담아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론 Talk Talk은 실명확인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찬반투표와 댓글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정책참여플랫폼인 인천은 소통e가득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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