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시장 임대료 20~30% 인하...'착한임대료'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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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시장 임대료 20~30% 인하...'착한임대료' 동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3.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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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용현시장 임대료가 코로나19 종료시까지 20~30% 인하된다.

인천시가 11일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착한임대료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이덕재 상인회장, 김재구 대표 등 건물주와 임차상인들이 참석, 용현시장 22명 건물주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임대료를 20~3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30개 점포 상인들은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됐으며 이외에도 현재 10여 명 건물주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착한임대인에게 국세 감면에 이어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책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이덕재 회장은 이날 “인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건물주가 계속 늘고 있다”며 “이달 임대료가 걱정이라고 하던 상인들이 그나마 다행이라며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박인서 부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인천은 보다 건강하고 지혜로운 사회로 한걸음 더 도약해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11일 현재 인천 관내 20개 지역 전통시장, 상점가 등에서 367개 점포가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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