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강원도 삼척 신리 너와집과 민속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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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강원도 삼척 신리 너와집과 민속유물
  • 최애영 사진기자
  • 승인 2020.03.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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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집은 소나무나 전나무를 작은 널빤지로 잘라서 지붕을 얹은 집을 말한다. 주로 산간지역에 살던 화전민들이 이러한 집을 짓고 살았다. 너와집은 한 채의 집안에 마루를 비롯한 여러 방과 부엌, 심지어 외양간까지 들여놓은 패쇄적인 구조를 보인다.

이는 강원도 지역의 극심한 추위를 견디고 맹수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신리 지역에는 1970년대 초까지 여러 너와집이 분포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살림집 2동과 물레방아집 1동이 남아있다.

  이 너와집은 여러 민속유물과 함께 1975년 국가민속문화제 제33호로 지정되었다. 지정된 민속유물에는 물레방아, 나무로 만든 김치통, 싸리로 만든 식량 저장용 독, 눈이 쌓였을 때 신던 미끄럼방지용 덧신, 짚으로 만든 주머니 등이 있다.

  강원도 지역의 너와집 유형과 발달과정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눈 내리는 날의 너와집 풍경이 고즈넉하니 참 좋다.
눈 내리는 날의 너와집 풍경이 고즈넉하니 참 좋다.
안개 속에 갇힌 산그리매가 곱다.
안개 속에 갇힌 산그리매가 곱다.
둥근 돌담으로 만들어 놓아 추위를 견디고, 맹수로 부터 가축을 보호하게 만들었다.
둥근 돌담으로 만들어 놓아 추위를 견디고, 맹수로 부터 가축을 보호하게 만들었다.
너와 집 측면의 큰 나무 한구루와 산그리메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 그 곳에서 살고 싶게 한다.
너와 집 측면의 큰 나무 한구루와 산그리메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 그 곳에서 살고 싶게 한다.
김진호 가옥은 약 15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붕 위에는 작은 삼각형 모양의 까치구멍을 내어 집안의 연기가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했다. 대문 왼쪽에 외양간이 있고 오른쪽에는 부엌이 있다. 마루를 둘러싸고 방이 4개 있는데, 오른쪽 부엌과 집에 있는 안방에는 실내 난방과 조명을 해결하는 벽난로를 설치했다. 부엌의 아궁이 옆에는 불씨를 보관하던 시설인 화터가 있다.
김진호 가옥은 약 15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붕 위에는 작은 삼각형 모양의 까치구멍을 내어 집안의 연기가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했다. 대문 왼쪽에 외양간이 있고 오른쪽에는 부엌이 있다. 마루를 둘러싸고 방이 4개 있는데, 오른쪽 부엌과 집에 있는 안방에는 실내 난방과 조명을 해결하는 벽난로를 설치했다. 부엌의 아궁이 옆에는 불씨를 보관하던 시설인 화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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