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사 선정...오는 4월 중 착수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내년까지 시비 4억을 투입, 부평구 군부대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부평구 산곡.부개.일신동 등 130만㎡ 군부대 주변지역으로, 용역사 선정을 위해 사업수행능력평가(PQ) 및 적격심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중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시는 군용철도 등 기존 군사시설 이용‧활용‧보전 방안 및 군부대 내 주민편의시설 확충 방안 등 주민과 군부대의 상생발전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발굴 등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극대화 할 전략 구상과 군부대 주변지역과 역세권을 연계한 광역역세권 재생 및 낙후된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원도심의 체계적인 발전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시와 국방부는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 개편 및 재배치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공간 확보를 위해 상호간 정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군부대가 통합되는 지역인 부개‧일신동 주민들은 그동안 군사시설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과 통합‧재배치로 가중될 불편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3보급단 등 군부대가 이전하는 산곡동은 자연친화적 개발 및 군용철도, 장고개도로를 주변지역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항을 해결하고자 한다”며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해 실현가능한 개발 로드맵을 정리하고 종합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