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2동 50대 확진자, 가족외 접촉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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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2동 50대 확진자, 가족외 접촉자 없어'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3.06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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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청라2동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발표...
항상 마스크 착용... 철저히 개인위생수칙 지켜
[자료=서구]
[자료=서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 청라2동 50대 추가 확진자는 가족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서구가 6일 새벽 1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청라2동 주민 A(53·남)씨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구에 따르면 A씨 증상 발생 하루 전인 2월 29일부터 역학조사 기간으로 정하고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고 5일 오후 신속하게 1차 조사결과를 마쳤다.

우선 부인과 자녀 등 3명은 A씨 확진 판정에 따라 자가격리하는 한편 검사를 진행, 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앞으로 14일간 자가격리, 서구 전담직원이 1:1로 관리하게 된다.

CCTV를 통해 A씨 동선을 확인한 결과, 항상 KF94 마스크를 착용, 식당 음식도 사전에 주문해 포장된 음식만 받아 귀가하는 등 접촉을 자제했고 방문지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철저히 개인위생수칙을 지킨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는 A씨 면담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접촉자가 당초 인원수 보다 오히려 줄었으며, 가족 3명 만 접촉자로 분석, A씨 확진 판정 즉시 집과 주변 지역까지 긴급 방역을 했다.

또 A씨가 방문한 식당과 아이스크림할인점, 슈퍼마켓 방역작업도 완료했다. 단 슈퍼마켓은 6일 오전 10시까지 폐쇄조치했다.

서구 관계자는 "1차 역학조사에 이어 CCTV 확인 등을 토대로 거주지 엘리베이터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2차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신천지와 관련이 없고 대구지역 방문이력이 없으며 직장 내 코로나19 확진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1일까지 근육통과 경미한 인후통 및 콧물, 목이 간지러운 등 증상이 있어 지난 4일 오후 4시경 군포시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5일 오전 7시 양성 판정을 받아, 서구보건소 구급차로 이동해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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