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5천 명이 넘어감에 따라 인천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의료기관은 확진자 집중 치료에만 나선다.
인천시는 중증 확진환자 치료을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 길병원, 인하대병원은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 확진자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반면 검사 속도가 10분 내로 빠르고 감염 위험이 없는 드라이브스루 안심진료소 2곳을 확대하고 의료기관 17개·보건소 10개 총 29곳 선별진료소를 운영키로 했다.
지난 2일부터 인천시는 병원 내 감염 위험을 줄이고 상급종합병원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를 선학경기장에서 운영, 2~3일 총 153명이 이용했다.
시는 서구 아시아드경기장 등 차량 이동 동선 확보가 충분하며, 주택가와 멀고 교통정체를 유발하지 않으며, 의료폐기물 보관 등이 가능한 공간에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지난 3일까지 인천시 선별진료소 운영실적을 보면 보건소 7,079명, 의료기관은 6,253명 총 13,332명이 검사, 이중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병원은 총 1,436명으로 인천의료원 69명, 길병원 923명, 인하대병원 444명 등이 진료를 받았다.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거나, 발생한 국가 및 지역을 방문한 경우 ☎1339 ☎120 ☎119 상담 후 선학경기장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센터나 군·구 보건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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