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료 운동'...인천 9개 전통시장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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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료 운동'...인천 9개 전통시장 동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3.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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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인하, 2~3개 월 간 10~30%...점포 47곳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코로나19 사태, 우리 함께 이겨내요’ 인천시가 착한 임대료 분위기 확산 운동에 나섰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은 전주 한옥마을 상가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번지고 있으며, 인천도 많은 임대인들이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운동에 새로이 동참한 인천지역 전통시장은 용현시장 30, 신기시장 5, 토지금고시장 8, 계산시장 6, 작전시장 점포 1곳 등이며, 현재까지 9개 시장 57곳 점포에 이르고 있다.

임대료 인하는 2~3개 월 간 10~30%까지 인하하는 점포가 47곳, 1개 월만 전액 면제하는 점포도 4곳이며, 인하된 금액은 월 10만~160만 원 등이며 임차인의 고통을 분담하는 시민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지난 2월 28일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그 인하분의 절반을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하는 지원계획을 발표했고, 인천시도 지방세 감면방안을 소관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다.

또 시는 지난 2월 말 시장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민간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3월부터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 임대료 인하에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주요 일간지, 서한문 발송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착한 임대료 운동이 인천지역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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