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선거구획정안 전면 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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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선거구획정안 전면 개정 촉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3.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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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자치분권특위, 인천지역 4.15 총선 선거구획정안 반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단순 인구수만, 기준으로 한 선거구획정은 자치분권에 역행”

인천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가 인천지역 4.15 총선 선거구획정안과 관련, 이 같이 비판하며 전면 반대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인천지역 선거구획정안은 동구를 미추홀갑으로 편입시키고, 기존 서구갑 선거구에 포함됐던 청라국제도시를 서구갑과 서구을로 분리하는 등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남궁형 위원장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지역주민에게 더 많은 권력을 돌려드리는 것이며, 더 많은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행정구역, 생활구역 등은 물론 경제적.지리적.사회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거구획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 인구수만을 맞추는데 급급한 선거구 조정안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자치분권 확대를 역행하는 처사”라며 “이번 인천지역 선거구획정안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대로 선거구가 획정 될 경우 동구는 인천의 원도심으로서 인구노령화 및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선거구획정 개정을 위해 300만 시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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