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신천지 신도인 A(48·여)씨의 1차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A씨의 그동안 이동경로는 지난 2월16일 오후 1시30분경 신천지 과천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서울지하철2호선을 이용 과천역, 이수역, 부평구청역 등을 거쳐 걸어서 부평 청천동 집에 귀가했다.
17일은 오전 11시경 집에서 청천동 직장으로 이동, 근무 후 걸어서 귀가했고 다음 날 오후 2시경 집에서 부평구청역, 대림역, 대림재래시장을 방문한 후 다시 지하철로 집에 귀가했다.
2월19일은 오전 11시 집에서 출발, 일을 한 후 걸어서 귀가했고 20~21일은 집에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은 오후 2시경, 23은 오전 11시경 집에서 출발해 근무 후 걸어서 귀가했고 24일 오전 11시경 집에서 인근에 있는 의원과 약국을 들러 근무 후 귀가했다.
25일과 26일 오전 11시 집에 출발 근무 후 집에 돌아왔고 27일 오전 11시경 집에서 다시 인근 의원과 약국을 들러 근무 후 집에 귀가했다.
28~3월1일은 같은 방법으로 근무 후 귀가했고 2일 오후 1시35분경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부평구보건소에서 검사 후, 정육점, 집, 직장을 거쳐 귀가했다.
인천지역 8번째 확진자인 A씨는 당시 발열 등 자각증상은 없었으나 과천 신천지 집회 참석 신도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2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3일 오전 11시 30분경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확진자 A씨 남편과 자녀 2명에 대한 검체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인천시 등은 14일 간 자가격리 후 2차 검사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