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천지 신도 전체조사 결과 '유증상자 304명'....일부 시민 '신천지 교인' 행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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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천지 신도 전체조사 결과 '유증상자 304명'....일부 시민 '신천지 교인' 행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3.0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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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오후 6시 현재 기준...160명 음성 확인, 71명 검사 결과 대기, 73명 검사 완료예정
박남춘 인천시장이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1일 신천지 신도 1만1천826명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조사결과, 발열 등 유증상자는 304명이며, 이중 231명은 검사를 완료 16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71명은 검사결과를 대기 중이며, 나머지 73명도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연락두절인 신천지 신도 362명 중 군입대자 50명을 제외한 312명은 이날 인천경찰청에 협조를 의뢰, 소재파악에 나섰고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관할 보건소를 통해 검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관내 신천지 예수교회 시설은 모두 폐쇄하고, 관련 집회를 금지하는 한편 신천지 의심시설로 시민들이 제보한 33건도 현장을 확인, 5개 신천지 유관단체 시설을 추가 폐쇄조치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천지 시설에 대한 파악과 함께 신도들의 소규모 집회에 대해서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일반시민 중 무료로 검사를 받기위해 허위로 신천지 신도임을 밝히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신천지 신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검사비용 전액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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