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추가 확진자 이동경로...병원 4곳.약국 1곳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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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추가 확진자 이동경로...병원 4곳.약국 1곳 등 방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2.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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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관광가이드 A씨 역학조사 중간결과 발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미추홀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인 관광가이드 A(58·남)씨는 양성 판정을 받은 날까지 인천의료원 등 총 4곳 병원과 1곳 약국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A씨에 역학조사 결과, 지난 1월 23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중국인 7명, 1월 24일은 경복궁에서 중국여행객 2명,1월 26일은 창덕궁에서 홍콩과 대만여행객 9명 대상으로 가이드 업무을 진행했다.

1월 25일은 집에서 이천에 사는 남동생 가족 4식구와 의왕과 안양에 사는 여동생 1명, 누나 1명과 설 명절을 보냈다.

A씨는 1월31일 발열 등 자각증상이 있어 마스크를 쓰고 사람이 없는 곳으로만 외출했고 이후 지속된 증상에 따라 2월3일 집에서 걸어서 오전 10시경 송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DH메디컬 약국을 들러 걸어서 귀가했다.

증상이 계속되자 2월8일 다시 집에서 걸어서 오전 10시경 인천의료원 선별진료소에 들렀지만 의사 권유에 따라, 오전 11시경 택시로 길병원에 도착, 의사 판단에 의해 집 근처 송내과에 택시로 12시경 도착해 진료 후 DH메디컬약국 경유 집으로 귀가했다.

계속된 증상에 A씨는 2월13일 집에서 걸어서 도화역을 거쳐 인천사랑병원에서 오전 10시경 검사 후 음성이 나와 걸어서 집으로 귀가했다.

하지만 발열 등 자각증상은 지속됐고 2월23일 집에서 도화역을 거쳐 걸어서 인천사랑병원에서 오전 10시 40분경 검사 후 25일 양성으로 판정 받았다.

이에 따라 미추홀구보건소는 A씨 집 실내·외, 송내과의원, DH메디컬약국, 도화사거리, 도화역에 대해 방역소독을, 도화 2,3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손소독제 150개, 인력식 분무소독기 등 46개, 방역살균제 1리터 20개 등 방역용품 지원했다.

A씨 이동경로는 역학조사 진술과정에서 본인이 기술한 내용으로 방역당국은 이동경로상의 접촉자 확인 등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A씨는 인하대병원에 격리 입원 치료 중이며, A씨 어머니 B씨는 검체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14일간 자가격리 후 2차 검사결과에 따라 후속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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