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발생
상태바
인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발생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0.02.25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규웅 인천시건강체육국장.[사진=인천시청]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규웅 인천시건강체육국장.[사진=인천시청]

[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인천에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지난 1월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인 대상 관광가이드를 한 A씨(58)가 2차 검체 채취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1월31일부터 본인의 자각증상에 의해 2월13일 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는 것.

그러나 A씨는 증상이 지속돼 2월23일 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재방문,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상으로 판독되었으나 2차 검채 체취결과 이날 오후 1시28분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A씨에 대해 인하대병원 격리병동으로 후송 조치했고 같이 살고 있는 모친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시는 또 “환자 A씨에 대해 심층역학조사 등을 통해 접촉자 파악을 위한 교통수단, 방문지, CCTV 등을 조사할 예정이고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 및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의사와 간호사 등 근무자 2명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조치와 함께 이날 검체 채취후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A씨의 진료 당시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직원은 보호복을 착용한 상태였다는 것.

시는 A씨가 관광가이드라는 직업의 특성상 각별히 개인위생과 마스크 착용 등에 신경을 써왔으며 대면접촉에 대해서도 신중을 기하는 등 자기관리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환자 추가 발생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소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감염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잘 준수해 주시길”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