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천지 전체 신도명단 확보...지자체별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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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천지 전체 신도명단 확보...지자체별 조사 예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2.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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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역관계자들이 코로나19로 휴장 중인 인천시 부평전통시장을 방역하고 있다.[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정부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명단을 확보, 신도들에 대한 코로나19 조사에 돌입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신천지 교회 측과 협의를 통해, 전국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

중대본은 그 동안 신천지 측이 제공한 대구와 경북지역 신도 명단 이외에 전체 신도명단을 지속 요청,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중심으로 긴밀한 협의 결과, 전체 신도명단 제공, 보건당국 검사 협조, 교육생 검진 유도 등 신천지 측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신천지 측은 우선 지난 1~2월 중 대구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 타 지역 신도, 대구교회 신도 중 같은 기간, 타 지역을 방문한 신도 명단을 제공하고, 빠른 시간 안에 전체 신도 명단도 제공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신도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전국 보건소와 지자체 등에 배포, 각 보건소와 지자체 별로 관할 지역 신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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