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가짜뉴스 수사의뢰 및 신천지교회' 폐쇄
상태바
강화군 '가짜뉴스 수사의뢰 및 신천지교회' 폐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2.25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강화군]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화군이 가짜뉴스 수사의뢰 및 신천지교회 폐쇄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5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짜뉴스와 유언비어가 돌면서 지역사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는 허위사실이 SNS 등에 유포되면서 쏟아지는 문의로 인해 정상적인 업무를 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군은 군민들의 불안을 조성하는 악성루머에 강력 대응하기로 하고, 허위사실 최초 생산자 및 중간 유포자를 경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와 관련 관내 신천지교회를 폐쇄 조치했다. 강화읍 용정리에 평화수련관이라는 이름으로 예배당을 갖춘 2층 규모 교회가 있으며 신도는 150여 명으로 알려졌다.

군은 대구에서 신천지 관련 대규모 확진자 발생소식이 알려진 직후 관내 관련 건물 내외부에 소독작업을 하고, 폐쇄 안내문 부착과 함께 진출입문 잠금 상태를 점검했다.

또 신도들이 모이는 제3의 집합시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는 한편 신천지 측에도 신도 명단 공유를 요청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행정부서의 업무를 방해함으로써 공공의 이익이 저해된다”며 “군민들은 정부 및 강화군의 공식 발표가 아닌 내용에 현혹되거나 이를 전파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명단 공유와 관련 코로나19의 관내 유입차단을 위해 신천지교회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그 외의 종교시설도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행사를 모두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