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확진자 이동경로 발표...부평시장 등 3곳 임시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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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확진자 이동경로 발표...부평시장 등 3곳 임시휴장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2.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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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박남춘 시장이 10개 군수.구청장 및 실·국장이 참석한 구운데 코로나19 대응상황 영상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A(61·여)씨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는 동거인 B(60·남)씨 포함 9명으로 이들에 대한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7~21일까지 A씨 이동경로는 A씨 진술과 그 일대 CCTV 자료를 근거로 파악,  지난 17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KTX 이용 서울역에 도착, 지하철을 타로 부평역 도착, 걸어서 오후 7시경 자택에 귀가했고 18일 12시경 집에서 부평시장내 상점 옥설선식에 걸어서 12시 30분경 도착, 오후 7시 10분경 상점에서 이동, 오후 7시 25분경 귀가했다.

19일은 오후 1시 집에서 출발, 1시 20분경 다시 옥설선식에 도착, 오후 7시 20분경 상점에서 이동, 오후 7시 40분경 귀가했다.

20일에는 12시 30분경 집에서 출발, 12시 50분경 부평시장내 옥설선식에 도착, 오후 6시경 상점에서 출발 후 옷가게 그린조이를 방문, 티셔츠 구매 후 오후 6시 50분경 귀가했다.

21일은 12시 50분경 자택출발, 오후 1시 10분경 부평시장내 상점 옥설선식에 도착, 오후 2시경 상점에서 걸어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 채취후 오후 4시 귀가, 바로 집에서 출발 걸어서 옷가게 그린조이를 방문, 티셔츠 교환 후 상점 옥설선식에 도착, 오후 7시 40분경 상점 출발, 걸어서 오후 8시경 귀가했다.

이후 검사결과 확진 판정에 따라 22일부터 인천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 치료 중이다.

A씨 이동경로에 있던 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 진흥종합시장 등은 23일 오후 5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임시휴장 후 방역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임시휴장에 따른 상권위축 지원책으로 올해 전통시장 지원사업 공모평가 시 가점반영 등 우선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인천지역 방역활동 강화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조정교부금은 10개 군·구 선별진료소 운영,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23일 기준, 지역내 의료기관 장비지원, 대시민 방역물품 지원 등에 총 100억 원 예산을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관리기금, 특별조정교부금, 예비비 등 재난대응 가용예산을 총동원해 격리병상 추가 확보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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