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2월25일]‘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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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2월25일]‘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
  • 김철한 기자
  • 승인 2020.02.25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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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김철한 기자] 1920년 오늘(음력 1월 6일)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약칭 통일교)의 창시자 문선명의 출생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동양의 음양 사상과 보수적인 가정윤리 그리고 반공사상 고취를 종교적 활동에 결합한 교리를 채택하여, 후에 정통 기독교에서는 이단으로 지목했다.

문선명(1920년 1월 6일~2012년 9월 3일) 1991년 북한 김일성 주석과 회담
문선명이 1991년 북한 김일성 주석과 회담(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홈페이지)

▲종교와의 만남

그는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단군의 개국 이념인 홍익인간, 신라의 화랑도 정신, 조선조의 정감록, 3·1 운동에서 표방되었던 광명 대도 등과 같은 전래의 도(道)에 주목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전통사상이 하나님의 평화적인 이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한다.

그 과정을 통해 그는 한민족이 하나님의 실체와 구원 섭리의 역사와 일치되는 민족이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사랑을 받는 민족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 논리를 바탕으로 자신의 교리를 체계화하여 ‘원리(原理)’를 집필한다.

1954년 5월 1일 문선명은 ‘세계 기독교 통일신령협회’라는 교단을 창립하고, 본격적인 포교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그는 해외 선교의 필요성을 느껴 1958년부터 일본과 미국에 선교사들을 파견하여, 세계적인 종교로 발전시킨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이 1954년 기독교 계통의 신흥종교로 창시된 이후, 교리서 ‘원리해설’과 ‘원리강론’을 통해 동양 사상을 흡수하면서 교리를 단일화했다. 1960년대 이후 보수적 가족관과 반공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1970년대에는 세계 평화를 강조했다.

통일교는 1963년 5월 정부에 사회단체로 등록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다. 이후 통일교는 1966년부터 전국 대학 원리연구회를 창립하고 각 대학교에 서클이나 연구회를 조직하였고, 1968년에는 국제 승공 연합을 창립하여 공산주의 비판, 승공 사상 고취 등 각종 반공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1970년부터 가정의 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독특한 교리를 바탕으로 대형 합동 축복결혼식을 국제적으로 거행하여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통일교는 종교 활동을 통해 마련된 재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다.

미국 통신사 UPI와 워싱턴 타임즈(Washington Times), 일본 세카이 닛포(世界日報) 그리고 한국 세계일보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동과 라틴아메리카에도 언론사를 두고 있다..

일화, 용평리조트, 청심국제병원, 선원건설, 일신석재 등을 산하 기업으로 두고 있으며, 리틀엔젤스와 유니버셜발레단, 뉴욕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각종 예술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통일신학대학원과 브리지포트 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문대학교, 선학 유피 대학원 대학교,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 중ㆍ고등 학교와 서울의 선화예술 중ㆍ고등 학교, 경복초등학교, 선정 중ㆍ고등 학교 등 세계적으로 18개의 교육기관을 가지고 있다. 

1999년에는 북한과 합작으로 평화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여, 2002년 남포 공장에서 '휘파람'이라는 이름의 차량을 출시했다. 이후 중국 등 외국 차종의 라이선스를 통해 여러 이름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나, 2013년 북한 정부에 경영권을 양도했다. 

*출처: 다음 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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