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2B호, 남미 기아나우주센터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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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B호, 남미 기아나우주센터 발사 성공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2.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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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해양수산부]
천리안위성 2B호 상상도[자료=해양수산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세계 최초 미세먼지 관측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가 19일 오전 7시18분경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3.4t급 정지궤도복합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는 발사 약 31분 후 고도 약 1,630km 지점에서 아리안-5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이어 약 6분 뒤에 호주 야사라가(Yatharaga)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발사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상국과 교신을 통해 천리안위성 2B호 본체 시스템 등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한 것과 발사체를 통해 도달하려는 목표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앞으로 약 2주간 5차례 전이궤도 변경을 통해 고도 36,000km 정지궤도로 접근할 계획이며, 정지궤도에 안착한 후에는 수개 월 간 시험 과정을 거쳐 해양정보는 올 10월부터, 대기환경정보는 내년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미세먼지 관측 정지궤도 위성으로, 일본부터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까지 동아시아 지역을 상시 관측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의 생성‧발달지역과 이동경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 생성지역 등을 관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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