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올 하반기부터 동구 어르신들에게 품위유지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인천 동구의회가 17일 인천 동구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 1년에 어른신 품위유지비 총 12만 원이 지급된다.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이 관내 목욕탕과 이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품위유지비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1년에 2번 6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이 조례는 지난해 12월 239회 동구의회 2차 정례회 복지환경도시위원회에서 구 재정 열악화를 이유로 보류 결정이 내려져 한동안 계류된 바 있다.
이후 이번 240회 임시회 복지환경도시위원회 안건으로 재 상정됐으나 재정자립도 등 문제로 다시 부결, 본회에서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을 통해 어렵게 통과됐다.
동구 관계자는 “어렵게 조례가 통과된 만큼, 하반기 지급을 목표로 빈틈없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돼 있는 구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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