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경기관광업계를 지켜라” 지원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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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경기관광업계를 지켜라” 지원대책 마련!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0.02.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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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민·관 공동대책회.. 업계 건의사항 반영 지원
유동규 사장, "향후 31개 시·군과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 위기상황 관리.."
경기관광공사 사장 유동규[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사장 유동규[사진=경기관광공사]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 19'로 위기에 처한 '경기도 관광업계' 안정화를 위해 총 8,500억 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과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관광업계에 ▲특례보증제도와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상환기간 연장 ▲코로나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물품 지원 ▲업종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작‧보급 ▲향후 사태 종식 시 침체된 경기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이는 지난 4일 개최한 ‘경기관광 민관 공동대책회의’를 통해 도출된 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필요한 자금지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경기도자금 700억 원과 연계해 총 8,500억 원 규모의 '코로나 19' 피해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 형식으로 지원하고, 이자차액 보전 금리 지원을 하며, 기존 대출금은 2회까지 원금상환 유예 등의 피해기업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또한, 도는 도내 700여 개 관광사업체에 마스크 5만 매, 손세정제 2,000개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2차 지원을 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1차 지원에서 대형 업종보다는 소규모 업종, 대면 접촉이 많은 업종을 우선 선정해 지원하며 관광업계 종사원의 건강은 물론 관광시설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경기관광’의 기반을 구축해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계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업종별(여행업, 야영장업, 유원시설업, 관광숙박업), 시설별(축제행사장, 국제회의시설)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부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월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감소와 내국인의 외부활동 자제로 관광서비스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침체된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성화 방안마련을 위해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향후 31개 시·군과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함께 위기상황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향후 상황이 나아질 경우를 대비해 민간업계와 대규모 마케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사전준비TF'을 경기관광공사에 설치 운영 관광 시장 회복세를 주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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