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2월18일]‘레이거노믹스’...미국 경제회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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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2월18일]‘레이거노믹스’...미국 경제회생 노력
  • 김철한 기자
  • 승인 2020.02.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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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김철한 기자] 1981년 오늘은 제40대 대통령 레이건(재임: 1981~1989)이 미국 경제 회생을 위해  ‘레이거노믹스’를 발표한 날이다. 

레이거노믹스는 ‘레이건' 과 '이코노믹스'의 복합어이다.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

▲배경

1973년과 1979년 두 차례의 오일쇼크로 유가가 80배로 인상되면서. 세계 경제는 휘청 되기 시작했다.

이 당시에도 모든 제품들이 석유를 기반으로 생산 되었기 때문에 유가상승은 모든 제품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비용 인상형 인플레이션과 동시에 경기가 하락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1981년 대통령에 취임한 레이건은 물가 상승을 금리 인상으로 잡고자 '레이거노믹스'를 발표해 기준금리를 17%까지 올린다. 

내용은 ▶정부 지출 축소 ▶소득세 및 법인세 한계세율 인하 ▶규제 완화 ▶긴축통화 정책 (인플레이션 억제, 금리 안정) ▶작은 정부 ▶자유시장경제를 통해 민간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이다.

그 결과 인플레율이 집권 3년 만인 1983년에 4.1퍼센트로 내려가고, 물가는 안정되고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레이거노믹스로 인해 제3세계가 희생되었고, 세계의 빈부격차가 심화되었다. 또한 미국은 심한 경기후퇴와 함께 높은 실업의 어려움을 겪었다.

▲플라자 합의

레이거노믹스로 인해 미국은 대규모 재정적자가 발생했다. 또한 고금리 정책으로 달러의 가치와 경상수지 적자가 높아졌고, 미국 내의 제조 업체 및 기업들은 매출 감소와 부채를 갚지 못해 파산하게 된다.  

이때 일본의 제조업체가 미국으로 대량 진출해 붕괴된 미국의 제조업을 장악하게 된다. 

미국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럽의 G5와 함께 플라자 합의(1985년)를 이끈다.

이 합의에서 1$ = 250엔에서 120엔으로 하락시키는 환율 조치를 시행한다.

이러한 강제 환율정책은 하루아침에 일본 제품의 가격이 미국 내에서 2배로 인상되는 효과로 나타나 일본 제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일본 정부는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최대한 낮추고, 적극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시작하는데 이 사건이 바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시발점이 된다.

*출처: 다음 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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