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10일부터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비상방역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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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10일부터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비상방역단’ 운영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0.02.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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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洞, 도서관 등 20개팀 본격 가동...중점방역지역 대대적 소독
기존 초미립살포기․분무기에 100대 추가 구입...촘촘한 방역망 구축
[사진=연수구]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인천 연수구가 최근 신종코로나 확진자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방문으로 인한 구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철저한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10일부터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비상방역단’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휴대용 분무기 100대 등을 추가 구입해 확진자 방문지 주변 뿐 아니라 노인정, 복지관,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물을 중점 방역지역으로 지정해 대대적인 방역에 나선다.

구는 연수구와 14개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직원 40여명으로 20개 비상방역단을 편성해 지역 내 소독의무대상시설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촘촘한 방역을 실시한다

또 불특정 다수의 이동 방문이 많은 전통시장과 상가밀집지역, 지역 내 14개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은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직접 방역소독작업을 펼친다.

구는 이번 비상방역단 운영을 위해 방역차량 3대, 휴대용 초미립살포기 22대, 휴대용 분무기 25대 등 기존 장비를 우선 투입하고 휴대용 분무기 등 장비 100대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장비가 추가 구입되는 대로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 5대를 추가 배부하고 민간어린이집과 학원 등 민간시설의 요구할 경우에도 3대 범위 내에서 장비를 대여할 계획이다.

구는 이미 비상방역단 운영을 위해 참여한 인원을 대상으로 방역장비 점검 방법, 약품 취급요령, 방역장비 사용법을 실습위주로 교육 후 장비와 약품을 배부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신종코로나의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물의 철저한 소독과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역 내 행정력을 총동원한 비상방역단 운영인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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