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우한폐렴 관련 경제대책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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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우한폐렴 관련 경제대책반' 가동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2.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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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지난 1일 우한폐렴 관련 박남춘 시장 주재로 실·국장 및 인천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시설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가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 가이드라인, 경제대책반 설치·운영, 긴급 방역대책 재정지원 등을 집중 논의했다.

논의 결과, 시가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의 민간에 대관하는 시설은 연기·취소를 권고하기로 했으며 불가피하게 운영해야 하는 경우, 철저한 방역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또 감염증 확산 상황에 따라 모든 시설은 휴관될 수 있음을 사전에 공지하도록 했고, 시급을 요하지 않는 각종 교육은 연기하도록 결정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 등은 조기 휴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3일부터 경제대책반을 설치·운영,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숙박.요식업과 도소매업 등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원책을 우선 마련할 것을 논의했고 최근 마스크 사재기 등 매점매석 방지를 위해 특별사법경찰을 통한 점검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 대응 현장은 물론 군·구에서 필요로 하는 재정 규모를 파악, 신속히 지원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시민 여러분께서는 감염증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1339)는 물론 소방(119), 미추홀콜센터(120), 지역보건소를 통해 상담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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