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국비 4조2천억 이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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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국비 4조2천억 이상 확보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1.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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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2년 연속 국비 4조 원 대에 도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국고보조사업 등 국비는 지난해 목표액 3조4천억 원보다 1천억 증가한 3조5천억 원, 보통교부세는 지난해 목표액 6천5백억보다 7백억이 증가한 7천2백억 원으로 올해 국비 확보 목표액을 4조2천2백억 원 이상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 박준하 부시장 주재로 2021년도 국비확보 1차 보고회를 열고 주요 신규 사업 31건과 기존 사업 40건을 분석했으며 시는 향후 신규사업 추가 발굴을 통해 목표 이상 성과를 낸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천뮤지엄파크조성사업, 로봇시험․인증시설 구축 및 운영, 지석2지구 국가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접경지역복합커뮤니티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사회서비스원 운영, 도서지역소각시설 설치, 미단시티진입도로 개설, 노후상수도정비사업 등 31개 사업으로 국비 833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영종-신도 평화도로건설, 인천발 KTX건설사업,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황청리추모공원 조성,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 등으로 1차 검토된 40개 기존 사업을 위해 내년도에 4천575억 원 국비지원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 이후 중장기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핵심사업 11건 사전행정절차 이행상황을 함께 점검, 국비 확보를 위해 미리 단계별로 사전 준비를 철저히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사전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으로는 백령공항건설, 제2공항철도건설, 제2경인선 광역철도건설,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계양-강화 고속도로건설 등으로 총사업비가 14조2천746억 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인천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시민생활 편익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매월 시장 또는 부시장 주재 국비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중앙부처 방문,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등 단계별 추진전략을 시행, 국비를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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