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교통사고 걱정없는 ‘어린이보호구역’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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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교통사고 걱정없는 ‘어린이보호구역’ 만든다"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0.01.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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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지난해 12월 ‘민식이법’ 통과로 관련예산 확대
경기도...485억 원(국비 254억, 시군비 231억) 투입, ' 2020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경기북부청사[사진=경기도]
경기북부청사[사진=경기도]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가 올해 교통사고 걱정 없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을 만들기 위해 ‘2020년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하는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과속단속카메라 등 각종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민식이 법'(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통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과속단속카메라 ▲과속 방지턱 ▲신호등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올해 관련사업 예산을 더 확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당초 계획됐던 예산 53억 원보다 198억 원이 더 늘어난 총 254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도내 시·군비 231억 원을 포함한 총 485억 원의 사업비를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불법주정차 금지표시를 강화하고 무인교통단속장비 193곳, 신호등 399곳을 설치 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군과 협력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2022년까지 도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교통단속장비와 신호등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국비 지원 사업으로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12억 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76억 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6억8천만 원 등 총 94억8천만 원을 투입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도비 지원으로 도내 보행환경 취약구간 90개소에 36억 원을 투입 ◇횡단보도 투광기 ◇노란신호등 ◇방호울타리 등을 설치해 도민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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