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올 설 연휴 고향가는 길은 24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23~27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정부 교통수요 조사결과 설 연휴 기간 동안 총 3천279만 명, 하루 평균 656만 명이 이동하고 고속도로 이용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72만 대로 예측됐다.

귀성은 설 전날 24일 오전에, 귀경은 설날 2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설 연휴 1일 평균 고속버스 1천221회, 열차 33회, 연안여객선 104회를 추가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했고 원활한 설 성수품 수송을 위해 일반화물보다 성수품을 우선 수송할 수 있도록 도심통행 제한도 완화했다.

아울러 이번 설 명절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대상은 24일 00시부터 26일 24시 사이 고속도로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또 23일부터 27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설 연휴기간 안전 확보를 위해 드론 10대, 암행 순찰차 22대 등을 투입,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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