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소래지역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순항 중이다.
20일 남동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총사업비 177억9천400만 원 중 50%를 지원받아 올 12월까지 우수저류시설 2곳, 갯마을 어린이공원 조성, 유입 및 방류관로 매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논현동 66-96번지 일원 소래구역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진행, 현재 우수저류시설에 저장된 빗물이 방류되는 유출관로 길이 284m, 대양빌라~소래공판장 구간 매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공공 하수관에서 처리하지 못한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비가 그친 후 지하에 저장된 우수를 공공하수관으로 방류하는 방재시설이다.
소래지역은 바다와 접해 조수의 영향을 많이 받고 국지성 호우로 침수가 잦은 곳으로 남동구는 침수를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래구역 내 상습 침수피해 지역의 재난 위험을 해소하고 구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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