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K-에듀파인을 전면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유치원3법이 국회 통과에 따른 것으로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 예산편성, 수입 및 지출, 결산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이다.

지난해 3월부터 인천지역 총 230개원 중 원아수 200명 이상 유치원 36개원과 희망 유치원 9개원 총 45개원이 에듀파인을 도입했고, 나머지 사립유치원은 오는 3월부터 K-에듀파인을 도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사립유치원 원장과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회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K-에듀파인 전면 도입을 준비해왔다.

올해 시교육청은 K-에듀파인 시스템 교육과 사립유치원을 방문,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에듀파인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컴퓨터 구입비 총 4억6천만 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에듀파인 사용과 회계처리 업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2학급 이하 소규모 유치원은 시교육청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 K-에듀파인 조기 안착을 위해 교육하는 등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사립유치원에서 K-에듀파인 도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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