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황태준 병장, 신속한 조치로 시민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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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2사단 황태준 병장, 신속한 조치로 시민 구해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1.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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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최근 해병대 2사단 장병이 휴가 중 신속한 신고로 시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자년(庚子年) 새해 시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6일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주인공은 2553부대에서 근무 중인 황태준 병장(21·사진)으로 황 병장은 지난 10일 휴가 중 충북 청주시 오송역 계단에서 술에 취해 굴러떨어져 이가 부러지고,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쓰러져 있는 시민을 목격했다.

이에 황 병장은 즉시 시민을 부축해 앉히고 119에 신고하는 한편, 역사 직원, 철도경찰과 함께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부상을 입은 시민을 돌보았고 이후 도착한 119에 인계하고 자리를 홀연히 떠났다.

이후 이 이야기는 당시 현장 상황을 본 한 시민이 사복을 입고 있었지만 황 병장이 해병대 가방을 메고 있던 것을 보고 해병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알려지게 됐다.

이 시민은 글을 통해 “정확히 해병대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방에 대한민국 해병대라 적혀있어 글을 남긴다”라며 “당신이 있어 대한민국 군인이 더 존경받아야 하는 사람들인 걸 말해주고 싶고,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당신의 모습에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해병대 출신인 외할아버지와 형을 따라 해병대에 입대한 황 병장은 “대한민국 해병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한 것뿐”이라며 "전역 후 대학교로 돌아가 국민을 지키는 경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찰 행정학을 공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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