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1월28일]‘내장외과와 수혈 분야 연구의 선구자’ 백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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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1월28일]‘내장외과와 수혈 분야 연구의 선구자’ 백인제
  • 김철한 기자
  • 승인 2020.01.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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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김철한 기자] 1898년 오늘 재단법인 백병원을 등록하고, 구루병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와 혈액에 대한 연구로 많은 업적을 남긴 외과의사 백인제가 출생한 날이다.

그는 수혈분야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일본ㆍ한국인 사이에 있어서 혈액속별 백분율의 차이 및 혈액속별 특유성의 유전에 대하여’ 등 수혈 관련 논문을 여러 차례 발표했다.

그는 수혈과 공혈자(供血子)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해 교수회의의 승인을 얻어 수혈협회를 외과교실 내에 두게 되는데 이것이 국내 최초의 수혈조직으로 볼 수 있다

1932년 30병샹 규모의 ‘백인제 외과의원’을 개원하고, 이 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모체가 된다.

1941년 경의전 졸업앨범에 실린 백인제 사진[사진제공=백병원역사관]
1941년 경의전 졸업앨범에 실린 백인제 사진[사진제공=백병원역사관]

 

생애

1915년 정주 오산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3·1운동에 가담해 옥고를 치른 후 퇴학을 당한 후 복학, 1921년 수석 졸업했다.

3·1운동 참가 이유로 의사면허가 발급되지 않아 조선총독부의원에서 2년간 무보수로 일한 후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경성의학전문학교 교수, 조선총독부 외과 의원으로 근무했다. 그 후 조선의학협회를 창립하고 간사로 선임되었다.

1928년 ‘실험적 구루병의 연구’라는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이 도쿄제국대학에서 통과하고 같은 해 6월 유일준에 이어 한국인 2번째로 경성의전 주임교수가 된다. 

1945년 9월 서울의과대학(경성의학전문학교) 외과 주임교수 겸 부속병원장에 임명되고, 같은해 12월 서울의사회 초대회장에 피선된다.

194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직을 사임하고, ‘백인제외과병원’을 토대로 공익재단인 재단법인 ‘백병원“을 설립했다. 같은 해 대한외과학회 초대 회장, 대한의학협회 상임이사를 지냈다.

백병원은 인술제세(仁術濟世)의 이념아래 인술로서 겨레와 인류를 구하고, 교육을 통해 나라와 겨레를 구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설립 취지를 밝혔다. 바로 이 뜻을 받들어 1979년에 인제대학이 설립되었다.

대한외과학회 3대 회장을 역임하다가 1950년 6·25전쟁중 납북됐다.

*출처: 위키백과 / 다음백과 /백병원 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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