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체라는 자부심 가져달라"...이재명 도시자 시무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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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체라는 자부심 가져달라"...이재명 도시자 시무식에서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0.01.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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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재난본부 열려 ..공직자는 국민으로부터 권한 위임받은 ‘머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의무
'2020년 시무식' 이재명 도지사[사진=경기도]
'2020년 시무식' 이재명 도지사[사진=경기도]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주체’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공직에 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번 시무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열게 된 것을 하나의 의미로 부여하면 좋겠다”라고 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의 의무 중 가장 중요한 의무로, 가장 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들이 가진 지위와 영향력을 ‘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잠시 위임받은 것일 뿐”이라며 “공직자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것이 ‘머슴’인 것 같다. 공직자의 자리는 결국 주인인 국민이 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질서를 유지해 국가 구성원들이 예측 가능한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각자 가진 권한을 공정하게 잘 행사하느냐가 결국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공직자들의 손에 다음 세대의 운명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 있는 만큼 ‘내가 바로 주체다’라는 자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시무식 '윷놀이' 운세 이벤트[사진=경기도]
시무식 '윷놀이' 운세 이벤트[사진=경기도]

이번 시무식에서는 ‘윷놀이’를 운세 이벤트로 진행했으며, 도는 ‘전화위복'의 운세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라며 “세상에는 많은 일과 상황이 벌어지는데 위기적 요인과 기회적 요인이 있다”라며 “그 중에서 위기적 요인을 통제하고 기회적 요인을 키우면 위기가 기회가 된다. 공직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노력이 더해지면 더 나아질 수 있다”라며 올 한해 운세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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