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영종도 저어새 추가서식지 조성사업 착공
상태바
인천해수청, 영종도 저어새 추가서식지 조성사업 착공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9.12.24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어새 모습
저어새

 [미디어인천신문 이상민 기자] 인천해양수산청은 영종도 저어새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서식지 조성사업’을 착공해 내년 3월경에 완공된다고 24일 밝혔다.

멸종위기 1급 종인 저어새는 번식 시기에 맞춰 매년 3~5월경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인근 수하암에 도래해 번식활동을 하는 조류로 지난 18년도에는 낚시꾼, 육상동물 등의 간섭으로 번식이 실패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올해 저어새의 번식 위해요소 제거를 위해 인천해수청은 환경단체 및 인천시 등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영종도 투기장호안 내 안내 입간판, 수하암 인근 차단철망 설치 등의 노력으로 정상적인 번식을 성공하게 했다.

인천해수청은 향후 준설토투기장의 개발계획을 고려해 호안전면에서 북측으로 550m 떨어진 갯벌 상단에 210평 규모의 계단식 인공서식지를 조성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착공하게 됐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추가서식지 조성은 각계기관, 환경단체 등의 관심과 자문을 통한 결과물로서 저어새의 정상적인 서식활동 여부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그간 들여온 노력에 부합되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