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골든하버' 투자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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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골든하버' 투자유치 시동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2.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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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SF마리나 컨소시엄, 골든하버 개발사업 양해각서 체결
[사진=인천항만공사]
[사진=인천항만공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18일 스웨덴 SF마리나 컨소시엄과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F마리나 컨소시엄은 한국ㆍ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및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방문했으며, 이번 양해각서는 이날 열린 한ㆍ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체결됐다.

양해각서에는 향후 골든하버 매각과 개발에 당사자들이 협력한다는 일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스웨덴 마리나개발 전문회사인 SF마리나가 설립한 SF마리나 컨소시엄에는 필리핀 건설사 MEC가 참여했으며, 약 50억 달러 규모 투자 의향을 밝혔다.

향후 항만공사는 양해각서 체결을 희망하는 투자기업 등을 대상으로 동일한 수준의 양해각서를 체결, 골든하버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골든하버는 2010년 민간기업이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2011년 정부 지원을 통해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5년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 개발사업으로 확정된 바 있다.

송도국제도시 9공구 약 40만평에 쇼핑ㆍ레져ㆍ친수공간을 갖춘 복합관광단지로 개발, 복합쇼핑몰 등 핵심 앵커시설을 포함해 호텔, 콘도, 리조텔, 마리나 등을 도입·추진됐다.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유력 투자기업과의 양해각서 체결 등 유치활동을 펼쳐 내년이 골든하버 개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테판 뢰벤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80여 명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한했다. 뢰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이 스웨덴을 국빈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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