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아교육자협의회, 내년도 사립유치원 '입학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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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아교육자협의회, 내년도 사립유치원 '입학금' 폐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2.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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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한빛유치원, 바다의별유치원 등 28곳 결정
인천유아교육자협의회 박진원 회장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유아교육자협의회가 2020학년도 사립유치원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17일 협의회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논의를 시작했으며 신뢰받는 사립유치원 및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11월 초 입학금 폐지와 함께 내년도 교육비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사립유치원 입학금은 약 10~15만 원이며 신규 원아를 위한 물품 구입비로, 유치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입학일 50일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현재까지 인천지역 한빛유치원, 바다의별유치원, 미래유치원, 소명유치원 등 28곳 사립유치원이 입학금 폐지를 결정했으며, 앞으로 동참하는 유치원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의회 박진원 회장은 “과거 사립유치원의 비리 이미지를 벗어나 신뢰받는 사립유치원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이번 입학금 폐지로 무상교육 실현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유아교육자협의회는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와 관련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 처음 탈퇴한 인천지회 62명 원장들로 올 4월 구성된 단체다. 현재 정부 정책인 에듀파인 등 도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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