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12월10일] 미국 메이저리그 '최다 완봉승의 사나이' 월터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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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12월10일] 미국 메이저리그 '최다 완봉승의 사나이' 월터 존슨
  • 김철한 기자
  • 승인 2019.12.1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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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김철한 기자] 오늘은 미국 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강속구 투수면서 명예의 전당 최초 5인 중 한 사람인 ‘월터 존슨(1887.11.6~1946.12.10)이 사망한 날이다.

아메리칸 리그 워신턴 세니터스에서 1907년부터 1927년까지 21년간 선수생활을 한 존슨은 805경기에 출전해 탈삼진 3508개, 110개 완봉승을 거두는 등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월터 존슨
월터 존슨

공이 얼마나 빨랐던지 존슨이 던진 공의 속도에 위협을 느낀 타자가 2구만에 타석에서 내려온 진기록은 전설이 되고 있다.

은퇴 후 워싱턴 세너터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의 팀에서 감독을 맡아 계속 활약했다.

강속구 투수

월터 존슨은 미국 야구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진 우투수로 평가받는다.

그의 공이 얼마나 빨랐는지 보여 주는 일화가 있다.

한 경기에서 제구가 되지 않던 월터는 포수에게 던진 공이 심판에게 연거푸 가는 실투를 했다.

공이 어찌나 빠른지 생명의 위협을 느낀 심판이 대낮임에도 불구, ‘일몰 콜드게임’을 선언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다른 일화는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일어났다.

클리블랜드 타자 레이 채프먼은 타석에서 존슨이 던진 공의 빠름에 위협을 느껴 2구만에 타석에서 포기, ‘2구 삼진’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프로 13년차 존슨은 오른팔에 부상을 입으면서 시즌 절반을 쉬게 됐다.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때 커브를 배우고 다음 시즌 마운드에 복귀했다.

이후 은퇴할 때까지 매시즌 200이닝 이상을 던졌다.

▲기록

메이저리그 통산 21시즌 802경기에 출전한 존슨은 ▲5914.1이닝-역대 3위 ▲다승 417승-역대 2위 ▲방어율 2.17-역대 12위 ▲탈삼진 3508개 -역대 9위 ▲완투 531회-역대 5위 ▲완봉 110회-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이 건립된 1936년에 존슨은 타이 콥, 베이브 루스, 호너스 와그너, 크리스티 매튜슨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최초의 5인중 한명이 됐다.

*참조:나무위키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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