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11~12일 DPF 성능유지 상태 등 점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오는 11일과 12일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차량 합동점검에 나선다.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함께 2014~16년까지 보조금을 받아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 중 올해 필터클리닝을 받지 않은 1,800여 대를 점검하게 된다.
인천시, 환경청, 저감장치 제작사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11일 인천남동체육관 주차장, 12일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에서 DPF 성능유지 상태 및 불법개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배기가스 매연농도, 저감장치 장착기준, 자기진단장치가동상태, 저감장치 파손·훼손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보게 된다.
점검 결과 매연농도가 기준을 초과하거나, 장치부착 상태 등이 불량한 것으로 확인되면 시정조치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시정조치를 받은 차량 소유자는 30일 이내, 수리 또는 교체 등을 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0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예산을 들여 DPF를 부착한 차량들이 관리 소홀로 매연저감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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