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23진' 환송식 "세계 최정예...면모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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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부대 23진' 환송식 "세계 최정예...면모 보여주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2.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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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 23진 환송식이 특수전사령부 주관으로 9일 오전 계양구 국제평화지원단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정수(중장) 특수전사령관, 김도열(대령) 파병준비단장 등 258명 파병 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병 신고 등에 이어 임무완수 의지가 담긴 동영상이 상영됐다.

올해 13년차 동명부대 23진은 평균 6.7:1 경쟁률을 뚫고 엄선된 장병들로 개인 및 팀 단위 임무수행능력 발휘에 적합한 장병들로 구성됐다.

지난 10월14일 소집 이후 약 8주간 전술 및 주특기훈련, 민군작전활동, 군 및 유관기관 위탁교육 등 현지 임무수행에 필요한 과제를 집중 숙달했다.

레바논 현지인이 필요한 의료지원과 태권도교실, 재봉교실, 한국어교실 등과 장병들의 목적의식을 높이고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전문가 초빙 강연, 감사나눔 운동도 병행됐다.

이번 23진에는 해외파병 유경험자 64명이 포함돼 있으며, 이중 레바논 파병 유경험자도 51명으로, 레바논 현지 조기 적응과 즉각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열 파병준비단장은 환송식에서 “국가와 유엔이 부여한 숭고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무사히 복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정수 사령관은 격려사를 통해 “13년이라는 최장기 파병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동명부대는 레바논을 밝게 비추는 희망의 빛이 되어왔다”며 “세계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부대의 면모를 세계인에게 유감없이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명부대 23진은 레바논으로 파병돼 8개 월 동안 UN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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